루벤스홀 계약 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2월신부 작성일26-06-03 13:20 조회25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저희는 내년 2월 결혼을 목표로 웨딩홀 투어를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평소에도 취향이 뚜렷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웨딩홀도 “다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리베라 투어를 다녀온 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루벤스홀, 그랜드홀, 아르덴홀 세 곳을 차례로 둘러봤는데, 세 홀 모두 각자의 매력이 너무 분명했고 다른 웨딩홀을 방문했을 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았거든요. 없는 줄 알았던 제 취향이 리베라 안에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루벤스홀과 그랜드홀을 중심으로 보려고 갔는데, 가장 먼저 마음을 사로잡은 곳은 의외로 아르덴홀이었어요. 사실 야외 결혼식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그런데 아르덴홀에 들어서는 순간 그런 걱정은 잠시 잊힐 만큼 공간이 너무 화사하고 아름다웠어요. 마치 야외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파티를 즐기며 결혼식을 하는 듯한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보는 순간 “여기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또 한 번 제 취향을 발견한 기분이었어요.
그렇게 아르덴홀에 푹 빠진 상태로 루벤스홀을 보러 갔는데, 이번에는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루벤스홀은 아르덴홀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로맨틱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마치 유럽의 아름다운 성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듯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조명이 너무 어둡지도, 너무 밝지도 않게 은은해서 드레스가 더욱 아름답게 돋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그랜드홀도 물론 멋졌습니다. 친언니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했기 때문에 이미 하객으로 참석해 본 경험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마치 대형 호텔 웨딩에 온 것 같은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어요. 어두운 홀 특성상 신랑신부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장점도 확실했고, 피부가 하얀 언니와 특히 잘 어울려서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저에게는 조금 더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스럽게 세 홀 중에서는 마지막 순위가 되었어요.
결국 마지막까지 저희를 가장 많이 고민하게 만든 곳은 루벤스홀과 아르덴홀이었습니다. 두 곳 모두 너무 매력적이라 쉽게 결정할 수 없었지만, 여러 번 고민하고 상상해 보면서 “우리의 결혼식은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을까”를 생각했어요. 그리고 결론은, 처음 봤을 때부터 저희의 마음을 움직였던 리베라 루벤스홀 이었습니다.
웨딩홀 투어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마음에 드는 곳을 만날 줄 몰랐는데, 리베라를 보고 나서는 다른 선택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결국 저희는 리베라와 계약을 진행했고, 지금은 이곳에서의 결혼식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향이 없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아, 나도 좋아하는 분위기가 있구나’를 알려준 곳이라 더욱 의미 있는 선택이 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