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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 관찰의 힘. 아이의 행동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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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27 19:04 조회2,6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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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찰의 힘. 아이의 행동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아이의 행동에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 행동을 불러온 원인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 원인을 어떻게 파악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행동을 다루는 방법 뿐 아니라 감정과 태도가 달라집니다.
평상시에는 아이와 잘 지내지만 꼭 이 문제에
있어서는 무조건 화가 난다는 부모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살펴볼까요?

첫째는 남자 아이로 올해 7,
둘째는 여자 아이로 올해 4살입니다.
첫째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올 시간에는
온전히 둘째만 돌볼 수 있어서
세상 평온한 시간인데,
문제는 항상 첫째가 하원하고 나서부터입니다.
첫째와 둘째는 놀이방이 있고,
잠을 자는 방이 있습니다.
둘째가 놀이방에서 놀고 있으면 첫째가 둘째와 놀고 싶다며 놀이방 문을 열었다가 꼭 닫습니다.
그러면 둘째가 엉엉 울면서 난리가 납니다.

이때 부모인 나는 어떤 생각이 먼저 들까요?
1) 역시 첫째가 문제야.
첫째가 항상 먼저 동생을 건드려
2) 동생이 첫째 행동을 다 배울 텐데, 정말 큰일이야
3) 저러다 말겠지. 저렇게도 둘이 노는구나
4) 둘째가 첫째한테 하지 말라고
말을 정확하게 말을 했으면 좋겠어



,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이때 부모님들께서 순간 나도 모르게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
심리학적으로 자동사고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동사고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근거로 생기는지 알기 어렵고
순간적으로 스치고 지나가기 때문에
생각하기 어렵지만, 행동을 거꾸로 짚어보면
어느 정도 유추 가능하고 양육에 영향을 미치는
자동사고가 한정되어 있어 찾는다면
효과적인 양육에 한걸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위의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첫째에게 다가가 혼을 냈다면
부모 생각에는 무의식적으로 우는 아이가 약자야.
첫째를 혼내야 해라는 사고가
스쳐지나갈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일단 멈춰야 합니다.
멈추는 게 가능하다면
효과적인 양육의 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왜 첫째는 놀이방의 문을 열었다 닫을까요?
그게 첫째에게는 하나의 놀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동생의 반응이 재미있을 수 있죠.
건드리면 반응이 오니깐
점점 더 강화되고 더 자주 나타나겠죠.
부모의 화내는 순간 잠깐을 참으면
첫째는 순간의 재미를 누릴 수 있습니다.
둘째는 자기가 언어로 표현하는 것보다
울었을 때 엄마가 눈 깜짝할 사이에
달려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눈앞에서 첫째가 혼나는 것을 보면
참고 견디기보다는
울어버릴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이죠.
그렇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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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점을 달리 봐야 합니다.
우선 형제자매가 싸우는 것은 어쩔 수 없죠.
싸움을 아예 못하게 하는 상황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서로의 놀이에 있어 규칙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 줘야 합니다.
대부분 놀잇감의 소유 여부로 많이 싸웁니다.
분명히 첫째가 몇 년 동안 갖고 놀지 않은 놀잇감을 둘째가 갖고 놀려고 할 때
갑자기 첫째가 자기 것이라며 우깁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황당하죠.
하지만 첫째 생각을 들어보면 원래 내 거였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형제자매의 경우
유가 분명하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놀잇감 바닥에 스티커를 구분하여 붙이고
공동 소유는 명확하게 표시해 주세요.
 
2. 몸싸움으로 싸움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으니,
서로 때리는 것은
혼날 수 있는 일임을 분명히 알려줘야 합니다.
가끔 아이가 너무 내성적이라서 밖에서
맞을 것을 두려워 해 너도 한 대 맞으면 똑같이
때려혹은 네가 먼저 때려하고
훈육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마다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은 다 다를 수 있으나 때리는 것은 용인되지 않는 다는 것을
분명히 가르쳐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3. 훈육이 필요한 순간에는
서로 떨어뜨려 놓아야 합니다.
감정이 가라앉는 시간이 필요하고 울음으로만
해결하려는 아이에게는 울음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 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효과적인 양육은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하는데서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가 지금 어떤 기분으로,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까?
잠시만 살펴봐 주세요.

"나무에 가위질을 하는 것은
그 나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야단을 맞지 않고 자란 아이는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없다.
겨울의 추위가 심할수록
오는 봄의 나뭇잎은 한층 푸르다.
사람은 역경에 단련되지
않고서는 큰 인물이 될 수 없다."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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