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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7일 루벤스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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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영하&이유경 작성일16-06-24 16:27 조회2,5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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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7일에 결혼한 주부입니다. 벌써 1년 6개월이 지났네요. 그 때를 생각하며 후기 올려봅니다.

 

 

결혼식장을 선택할 때는 리베라를 포함해 두 군데 방문 했었는데 고민도 없이 리베라컨벤션으로 선택했어요^^

다른 곳에 비해 식장이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세련된 느낌이어서 그냥 바로 결정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그냥,

리베라 컨벤션 = 깔끔, 세련, 고급

 

홀도, 부페도, 스튜디오도 딱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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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홀 (루벤스 홀) & 대기실

루벤스홀에서 결혼 후에 친구들한테 식장과 신부대기실이 너무 예쁘단 말 많이 들었어요ㅎㅎ

제 결혼식 때 홀 보고 루벤스홀로 홀을 선택한 친구도 몇 있고요^^

홀은 리베라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 그대로에요. 넓고, 높고, 깔끔해요. 붉은색이라 더 고급지구요.

그랜드볼룸도 좋지만 조금 휑한 느낌이 있어 개인적으론 루벤스홀이 좀 더 따뜻한 느낌도 들고 좋았어요.

손님이 많고 웅장한 걸 원하는 분은 그랜드볼룸이 나을 것 같아요.

아르덴하우스는 단독홀이라 한 층을 모두 사용해 손님이 섞이지 않아 좋다고 하더라구요.

 

신부대기실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도 복잡하지 않고 널찍한게 제일 맘에 들었어요.

천장도 높고 햇살이 잘 들어와 밝고 화사했고, 그 때문에 사진이 예쁘게 잘 나왔어요.

보통 신부대기실 의자에 앉아서만 사진을 찍는데, 리베라는 신부대기실이 넓어서 대기실 옆면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2. 부페

부페도 대만족이었습니다. 다들 밥이 맛있었다고 했어요.

서울 부산 대도시 좋은 결혼식장 또는 호텔 결혼식 가봐도 이 정도 부페는 잘 없었거든요. 종류도 많고 간도 적당해요.

식 당일 시간이 부족해 정작 저랑 남편은 맘껏 못먹었지만 부페 칭찬을 많이 들어 배가 불렀습니다. ㅎㅎ

2015년 제가 결혼했을 땐 리베라 컨벤션이 새로 생겼을 때라 모르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 리베라 부페는 말 할 필요도 없이 창원에서 제일 맛있는 곳으로 유명하니까 따로 설명할 것도 없을 것 같네요.

 

 

3. 예약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셨고, 식장과 부페, 드레스샵까지 꼼꼼히 다 보여주셨어요.

제가 좀 결정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질문이 많고 세세한 편인데 다 기분좋게 설명해주시니 맘편하게 예식 준비 할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에 전화도 많이 드렸고, 카톡으로도 상담했었어요.

아무 탈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게 예약할때 잘 도와주신 분들 덕분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4. 드레스와 부케

저는 입고싶은 드레스를 여러 벌 핸드폰에 저장해갔어요. 그랬더니 실장님(?)께서 비슷한 느낌의 드레스를 몇 개 추천해주셨어요.

저는 되게 심플한 드레스를 골랐는데 식장 안에서 하는 웨딩은 좀 화려한게 예쁘다고 드레스 뒷쪽에 샤 같은 걸 달아주셨어요.

딱 제가 좋아할 정도의 심플함에 포인트를 줘서 너무 예쁘고 좋았답니다.

다른 드레스들도 어찌나 예쁘던지 ㅠㅠ 예쁜 드레스 좀 더 입어보고 싶어서 결혼 한 번 더 하고 싶네요ㅎ

다만 베일까지 식 전에 미리 맞춰둘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베일이랑 티아라는 결혼식 당일 골라야 했거든요.

사실 미리 골라서 볼 수 있었다면 다른 베일을 썼을 것 같아요. 그 날은 좀 정신없이 골랐던 것 같아요.

 

부케도 굉장히 다양했어요. 패드를 샥샥 넘기면서 부케를 많이 보여주셨어요.

저는 신부들이 자주 쓰는 흰색 부케 말고 색이 진한 부케로 하고 싶었는데 보라색 천일홍 보여주셔서 바로 선택 했습니다.

부케 받은 친구가 식사하는 도중에 모르는 사람들한테서 부케 예쁘단 말 많이 들었다고 해서 뿌듯했어요.

 

 

5. 스튜디오(동감) 웨딩촬영/스냅

-웨딩촬영

남편이나 저나 사진을 잘 못찍는 타입(ㅠㅠ)이고,

휘황찬란한 배경 속에 찍힌 웨딩사진을 안좋아해서 웨딩사진을 안찍으려다 간단하게라도 찍자고 결정했어요.

창원에 있는 스튜디오들 사진 많이 찾아봤는데 '동감'이 제일 깔끔하고 안질릴 것 같더라구요.

지금 그 때 찍은 사진들 보고 있으면 결과적으로 대만족입니다.

 

사진이 일단 심플&깔끔하고요, 시간이 지나도 안촌스러울 것 같아요!

표정이나 포즈 다 맘에 들어요!ㅎㅎ 내가 저렇게 잘 했다니 싶을 정도로..

초반엔 둘 다 너무 표정이 굳어서 힘들었는데 찍어주시는 분께서 편안하게 해주시려고 많이 노력해주셨어요.

결국 중반부부터는 자연스런 웃음이 나오기 시작해서 사진도 너무 맘에 들어요.

스텝들이 많이 신경써 주셔서 그렇겠지요? ㅎ

머리 모양에 어울리는 악세사리(귀걸이, 팔찌, 머리장식 등) 이것저것 다 끼워봐주시고 제일 어울리는 걸로 골라주셨어요.

 

안찍었으면 정말정말 후회할 뻔 했어요. 화장대 위랑 옷방에 둔 웨딩촬영 액자 매일매일 보면서 흐뭇하게 웃어요.

'저 때 안찍었으면 어쩔 뻔 했어' 하며ㅎㅎㅎ 

아기도 엄마아빠 결혼 사진 있는 쪽으로 가서 보여주면 기분이 좋은지 까르르 해요ㅎㅎ

 

참, 웨딩사진 찍을 때도 맘에 드는 포즈나 설정 같은거 핸드폰으로 찾아 저장해갔어요.

스튜디오에서 주로 하시는 설정 말고, 제가 가져간 설정으로도 성심성의껏 찍어주셔서 참 좋았어요.

 

-스냅

두 분이서 화장부터 폐백까지 계속 따라다니며 사방에서 찍어주셨어요.

덕분에 자연스러운 장면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고민했던게 무색하네요.ㅋ

 

 

6. 메이크업

스튜디오 촬영 때 메이크업 해주셨던 분이 결혼식 날에도 메이크업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스튜디오 촬영 때 조금 수정했으면 했던 부분을 말씀드렸더니 바로 수정해주셨구요.

과도한 메이크업이 아니라서 더 맘에 들었었어요.

(얼마전 사촌언니가 결혼했는데 외숙모께서 제가 결혼할 때 메이크업이 참 마음에 들었었다고 하셨답니다.)

또 제 피부가 건성이라 걱정했는데 사진엔 반짝반짝하게 나왔더라구요.

결혼 당일에도 스텝분이 눈 아래 번진 것, 립스틱 계속 수정해주셔서 좋았어요.

 

 

7. 그 외 소소한 것

-폐백 : 의상과 폐백음식 등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웠어요.

-꽃가루 옵션: 제가 안해서 아쉬워요ㅎ 폭죽만 신청했는데 사진 보니 퇴장할 때 꽃가루 날리는 게 훨씬 예쁘더라구요.

-주차 : 손님들께 근처 주차장 안내를 미리 잘해야 할 것 같아요. 리베라 본관엔 주차공간이 많이 없고 아무래도 많이 북적거리니까요.

-화동 : 저는 조카들이 화동을 해주었어요. 그런데 꽃가루는 뿌리면 안된다고 해서 대신 꽃바구니를 들고 걸었답니다.

-락커 : 신랑신부 개인 짐을 보관할 수 있는 큰 락커가 따로 있었어요. 짐은 모두 거기 보관해서 마음이 편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리베라 컨벤션으로 선택한 것 후회없이 대만족입니다. 전부 다 만족만족이에요! ㅎㅎ 

기분좋게 결혼해서 그런지 예쁜 아기도 생겨 벌써 8개월이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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